추석연휴, 금융권 마케팅·ESG경영·IT비상점검 등 나서

황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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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 거래 편리성 확대
안전사고, IT안정 위한 점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 전하는 행사 개최
▲ 추석연휴를 맞이하는 금융권은 연휴 기간 마케팅, ESG활동,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IT안정을 위한 비상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추석연휴는 명절특수에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지급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효과가 겹치면서 시민들의 위축된 소비경향이 다소 풀렸다.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져 추석 대목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 것 같았던 전통시장이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


추석연휴를 맞이하는 금융권은 해외투자 편의성 확대를 위한 마케팅,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ESG활동, 안전사고와 IT안정을 위한 점검 등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주요 경제변수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해외투자 지원을 겸한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휴장한다.

 

▲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해외주식 거래 편리성 확대를 위해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해외주식 거래 편리성 확대를 위해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연휴 기간 내 해외주식 주문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지점 영업은 하지 않지만 신규 계좌 개설과 해외투자 첫 시작 역시 가능하다.

대신증권도 추석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며 24시간 해외주식 투자 지원에 나선다.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거래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홍콩, 일본 등 16개 국가다. 미국, 홍콩, 일본 3개국은 온라인 거래와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가 모두 가능하고 이외 국가들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하다. 중국은 17일부터 22일까지 휴장하고, 홍콩은 22일, 일본은 20, 23일 휴장한다.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 등도 추석 연휴 기간 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고 평일처럼 24시간 운영된다.
 

연휴를 맞아 안전사고와 IT안정을 위한 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지난 13일 추석 연휴기간 비상근무를 하는 의왕 통합IT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철저한 보안과 차질 없는 운영을 당부했다. 권 행장은 “추석 연휴기간 철저한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이 지난 13일 의왕에 위치한 통합IT센터를 방문해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17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일부 영업점에서 ‘무료 안심서비스’를 실시한다. 안심서비스는 영업점 휴무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및 귀중품 등을 보관해준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및 농축산물 판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오는 17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와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연다. 

 

추석연휴 전후로 은행 영업점 방문고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들은 고객들에게 비대면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이용고객은 통장·보안카드·OTP·각종 증명서를 등기로 받아볼 수 있다. 증명서는 예금잔액증명서, 부채증명서, 연말정산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계좌개설확인서, 금융소득종합과세, 원천징수영수증 등이다. 지로·생활요금, 국세·지방세 납부 등 공과금도 카메라로 사진 촬영한 뒤 스타샷 메뉴에서 납부할 수 있다. 입출금통장 개설과 인터넷뱅킹 가입도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신한은행 앱 쏠(SOL)에서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웬만한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입출금·예적금 가운데 법인 유동성 계좌 신규나 특정금전신탁 중도환매 신청 해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하다. 통신, 전기, 상하수도, 관리비, 국세, 범칙금 등 각종 생활 공과금 납부도 마찬가지다. 대출의 경우 신용대출은 한도조회·신청, 연기 신청, 대출 연기 서류 제출, 마이너스통장 해지 신청 등을 쏠에서 할 수 있다. 다만 비대면 대출한도 증액 신청은 마이너스통장만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추석 연휴 기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운의 송편 뽑기’는 100% 당첨 이벤트로,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 후 원하는 송편 그림을 선택하면 하나머니, 츄파츕스 교환권, 던킨도넛 교환권 중 하나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금융 재테크하고 치킨 최대 3마리 받기’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인형IRP, 펀드를 가입하는 손님들에게 상품별로 치킨 1마리씩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 ‘추석 연휴 특별 우대금리 적금’은 비대면으로 ‘e-플러스 적금’을 가입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연 0.5%(세전)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CU 스타벅스 쿠폰을 드리는 적금’의 경우 하나원큐 앱에서 ‘월복리 적금’ 가입 시 모든 손님들에게 CU 스타벅스 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우리은행은 이달 30일까지 한가위, 풍성한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이체 후 메시지카드를 전송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권을 제공한다.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도 갖고 있다.

 

허인(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김태원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장,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이 15일 서울 영등포시장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쌀·정육·과일 등의 식료품을 구입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명절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온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13개 지역영업그룹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 쌀·정육·과일 등의 식료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지원 금액을 3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을 4500여 가구에서 1만여 가구로 두 배 확대했다.

 

Sh수협은행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1개 어촌지역을 찾아 어촌사랑 나눔행사인 ‘사랑海 이웃찾기’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수협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어촌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명절인사를 나누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은행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된다.

 

▲ Sh수협은행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1개 어촌지역을 찾아 어촌사랑 나눔행사인 ‘사랑海 이웃찾기’를 진행했다. 김진균 Sh수협은행장(사진왼쪽에서 두번째) [사진=Sh수협은행]  

 

김진균 은행장은 지난 7일, 장흥군수협과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등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9일 경남지역, 14일 제주지역 회원조합을 잇따라 방문해 지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김 행장은 행사에 앞서 조합장 등 회원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촌지역과 수산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 구세군과 IBK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금융회사와 전통시장 물품, 온누리상품권 9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40여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금융권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동네시장 장보기'(온라인서비스) 등을 통해 서울 관악신사시장과 대구 대동시장의 과일·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했다.

 

DB손해보험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프로미카월드 313개점에서 D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프로미카월드 위치는 DB손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 임직원 40명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지속돼 연말 혈액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사회적 우려에 힘을 보탰다. 

 

한편, 코로나19 지원책 중 하나인 ‘상생소비 지원금’이 10월부터 지급되면 카드 사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상생소비 지원금인 카드 캐시백 세부 운영 가이드라인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상생소비 지원금은 국민지원금 때보다 지원 대상과 사용처까지 크게 넓어지면서 주요 카드사들의 실적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달 지급한 국민지원금이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각 25만원씩을 지급했다면 이번 상생소비지원금은 19세 이상 전 국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소비지원금은 백화점‧온라인쇼핑몰‧명품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상생소비 지원금은 소비활성화를 위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쓰면 초과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카드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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