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생활공작소가 유치한 첫 외부 투자다.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등 벤처캐피탈(VC)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CJ온스타일은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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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온스타일 로고 |
2015년 출시된 생활공작소는 대기업 브랜드 위주의 국내 생활용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생활공작소 제품 판매와 더불어 향후 친환경 가치 소비에 주목한 공동 상품 개발 등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맡은 배민욱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부장은 "생활용품은 유행을 타지 않고 구매 주기가 짧으며 반복 구매가 용이해 브랜드력이 확보되면 빠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카테고리"라면서 "생활공작소는 국내 60여 개의 다양한 채널에 진출해 있어 앞으로 신규 카테고리가 확대될 경우 더욱 빠른 성장이 예상돼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달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를 운영하는 브런트에 3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리빙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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