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고객 특성 파고드는 AI로 맞춤형 마케팅 강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09:37:4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데이터 마케팅 2.5'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부 직원용 판매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데이터 마케팅 1.0)이나 생일 등 단순 데이터를 활용한 매스 마케팅(데이터 마케팅 2.0)에서 더 나아가 점포별로 고객 구매 패턴을 구체화해 개인화 마케팅의 효율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프로젝트 로드맵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를 이용하는 수많은 고객의 가지각색 소비패턴을 분석 후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기계학습(머신러닝) 과정을 통해 고객군별로 공통적인 특징을 도출 및 분류하고 각 분류에 맞는 '취향 저격' 콘텐츠로 마케팅을 펼치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신촌점에 데이터 마케팅 2.5를 시범 적용한 바 있다. 신촌점 방문객 중 뷰티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은 연계 구매로 SPA나 스포츠 브랜드 구매율이 높다는 분석에 기반해, 최근 6개월 내 뷰티 카테고리만 구매 후 점포를 나간 고객이 재방문 시 'SPA 및 스포츠 브랜드를 구매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10월과 11월 두달간 뷰티 카테고리 구매객의 객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촌점의 경우 뷰티 매출 비중이 높아 해당 카테고리 고객에 대한 세부 분석에 들어간 뒤 타깃 마케팅을 펼친 것"이라며 "다양한 점포로 데이터 마케팅 2.5를 확대 적용해 오프라인 리테일에서도 개인별로 맞춤화된 마케팅을 제공하는 '딥리테일(Deep Retail)'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T, 독파모 2차 모델 공개…"산업 현장·국민 일상 AI 확산"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투(A.X K2)’를 공개하고 국민의 일상과 산업 현장의 AI 전환을 본격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이날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 페이스에 매개변수 6880억개(688B) 규모의 A.X K2를 공개했다. 직전 모델인 519B 규모의 A.X K1 대비 모델 규

2

LG전자, '모두의 AX' 기조 혁신 속도…"전 구성원 참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모두의 AX’를 기조로 AX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X를 특정 조직이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전 구성원이 함께 추진하는 전사 차원의 활동으로 보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앞당기자는 취지다. LG전자는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상반기 AX 해커톤을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발굴했

3

안랩, 2분기 영업익 54억원…전년比 55.6%↑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안랩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1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025년 2분기) 대비 매출은 90억원(14.5%), 영업이익은 19억원(55.6%)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643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억원(17.1%), 영업이익은 9.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