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7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하며 지방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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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찾아 미래 기술인재들을 격려했다.
구미전자공고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와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는 구미전자공고 출신 임직원 2000여 명이 숙련 기술인재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한 이후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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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
또 학생들에게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이 회장은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들러 지난달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 S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구미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로,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회장은 스마트폰 제조·개발·품질을 담당하는 생산 현장 임직원과도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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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
한편,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 사업장과 지역 협력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를 찾은 뒤 국내 지방 사업장 순회를 이어가며 지역 산업 및 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과의 미래 동행을 위해 CSR 활동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은 서울·구미·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SSAFY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 등을 통한 기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으로 전국에 산재한 중소·중견 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과 인력 양성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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