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 시리즈의 판매사가 출시 3개월 만에 총 9곳으로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지난 12월 말 출시 당시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판매사를 대폭 확대해 현재 9개의 증권사와 은행에서 가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추가된 증권사는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SK증권, 한국포스증권이다.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에서 오는 9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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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의 핵심 산업을 이끄는 5대 대표그룹과 그 계열사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표 그룹은 인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기업으로 ▲타타그룹(TATA Group)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인포시스(Infosys) ▲HDFC 은행 ▲바자즈(BAJAJ)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그룹의 시가총액은 국내 대표 그룹인 삼성, LG, SK 등의 합산 규모와 비슷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5대 대표그룹 선별을 위해 공시된 계열사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그룹사별로 묶어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사업 다각화 ▲재무 건전성 ▲성장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고 경기소비재, 금융, IT, 에너지 등 시장 전반에 분산 투자한다.
전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의 3개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10.06%, 10.41%다. 이는 비교지수인 니프티50(Nifty50) 지수 수익률(3.95%, 5.46%)을 상회하는 수치다. 책임운용역인 송한나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투자운용부 책임은 “인도는 최근 10년 연평균 경제성장률 7%를 기록하고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2027년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등극할 것을 예상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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