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커피농장 산티아고와 상생 업무협약 체결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2 13: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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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커피 산업 활성화 및 바리스타 양성
지역 특화 커피교육 및 6차 산업 활성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KCSA)는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커피농장 산티아고와 농촌 지역의 커피 산업 활성화 및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 최용국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대표(왼쪽)와 김철웅 커피농장 산티아고 대표

 

이번 협약은 도시 중심의 커피 교육을 넘어 농촌의 고령자, 귀농인, 다문화 가정, 청년들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기반 커피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흥 커피 산업의 선구자인 김철웅 커피농장 산티아고 대표는 2015년부터 고흥군 과역면에서 커피 재배를 시작해 지역 최초의 커피 마을을 조성한 인물이다. 현재 그는 커피농장과 카페, 체험 프로그램, 국제 바리스타 교육기관인 산티아고 국제 바리스타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5만명이 방문하는 커피 관광 명소로 성장시켰다.

특히 김 대표는 CQI Q-Arabica Grader(국제커피품질감별사)와 AST(Authorized SCA Trainer)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로, 농장 기반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농촌 인재들이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을 설계해 왔다.

김철웅 커피농장 산티아고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커피를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농촌 바리스타 양성은 단순한 직업 교육을 넘어 지역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국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대표는 “산티아고 커피농장은 이론과 실습 교육 기회 부여는 물론 농촌 현장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귀중한 파트너”라며 “앞으로 전국 농촌 지역에 커피 기반의 직업 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커피 교육을 넘어 지역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 구축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한편 커피농장 산티아고는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 교육평가 인증기관을 운영하며, 약 100명의 농촌 지역 바리스타를 양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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