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SK디앤디와 MOU 체결...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09:50:47
  • -
  • +
  • 인쇄

[메가경제=이준 기자]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 김동관, 남이현)이 종합 부동산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 SK디앤디(SK D&D)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에 진출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왼쪽 두번째부터)과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SK디앤디와 수소연료전지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기일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과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수소발전 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신청을 담당하고, SK디앤디는 연료전지 공급과 발전소 운영·관리(O&M) 업무를 맡는다.

 

한화솔루션은 조성 중인 수도권 산업단지에 SK디앤디와 함께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5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4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한다. 화력발전과 비교하면 매년 약 11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수도권에서 개발 중인 산업단지와 분산 전원 사업이 가능한 사업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SK디앤디와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공동개발 및 투자를 추진한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됐고 세계 최초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국내에 개설됨에 따라 연료전지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료전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태양광 사업에서도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 개설된 연료전지 입찰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SK디앤디와 협력해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발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놀유니버스 '강원소상공인 상생 협력관' 개점
[메가경제=정호 기자]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1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소상공인 상생 협력관’을 10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생 협력관 운영은 지난달 놀유니버스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강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관에는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

2

컬리, 10월 '월간컬리' 진행… 키워드는 '클린이팅'
[메가경제=정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10월 월간컬리 키워드로 ‘클린이팅’을 선정하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월간컬리는 매달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고객에게 관련 상품과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 고객은 월간컬리를 통해 이달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다. 키워드

3

샤오미코리아, '한가위 빅세일 통해 스마트폰·TV 특가 판매
[메가경제=정호 기자]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오는 10월 12일까지 ‘한가위 빅세일’을 진행한다. 1일 샤오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은 로봇청소기, TV,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새 학기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스마트폰, 태블릿, 이어폰, 스마트 밴드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20%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