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 ‘루버 태양광’ 제조 기술로 녹색기술인증 취득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09:57:07
AIoT 기술 접목해 발전 효율과 안전성 극대화…특허 7건, 디자인 특허 1건 확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HDC랩스는 인버터 기반 제어 기술로 냉각 및 발전 효율을 동시에 최적화한 실외기실 루버 태양광 제조 기술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HDC랩스 제공) 에어컨 실외기 환기와 태양광 발전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루버태양광 발전 시스템

해당 기술은 HDC랩스의 AIoT 기반 제어 기술과 건물 관리 노하우가 집약된 차세대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시스템이다.

아파트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 모듈을 결합하고, 태양 위치와 실외기실 환경 조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루버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BIPV 특성상 건물의 수직이나 경사면을 활용할 수 있고, 루버(차양)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HDC랩스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국제표준인 ISO 14001(환경경영) 및 ISO 50001(에너지경영) 인증을 취득했으며, ‘연료전지 열효율화 통합패키지 시스템’ 특허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번 루버 태양광 기술 역시 202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발전효율이 개선된 태양광발전 루버창’ 등 관련 특허 7건과 디자인 특허 1건, KS 인증까지 확보했다.

특히 설치 지역의 위도, 방위각, 시간, 계절 데이터를 기반으로 태양 위치를 정밀 계산하고 루버 각도를 최적화해, 기존 고정식 태양광 시스템 대비 여름철 약 20%, 겨울철 약 12% 향상된 발전 효율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실외기실 내부 온도를 실시간 감지해 과부하 위험 온도 도달 전 루버를 자동 개방해 열을 배출한다. 만약 온도가 65℃ 이상으로 오르거나 센서 이상 발생 시, 즉시 실외기 전원을 차단하는 페일세이프(Fail-safe) 제어 기능을 적용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번 기술 개발은 IPARK현대산업개발의 '실외기 가동 연동형 자동 개폐 태양광 루버창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한솔테크닉스, 르그랑코리아 등과 협력해 진행했다. HDC랩스는 약 1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과정에서 기초 연구부터 상용화까지 기술 개발 전반을 주도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HDC랩스 관계자는 "현재 전동식 제품 개발까지 완료됐으며, 향후 아파트 월패드와 연동해 발전량 확인 및 루버 개폐를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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