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서진푸드'와 실버 이동급식 조리시설 조성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09:52:4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노인요양시설 이동급식 전문 기업 ‘서진푸드’와 함께 대형 조리시설을 조성했다. 서진푸드는 수도권 150여 개의 요양시설에 반·완조리된 식사를 이동급식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실버 급식 특화 조리 시설 구축을 통해 식단의 질을 올리고,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식자재 유통, 위생 및 품질관리, 메뉴 개발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조리시설 공동 운영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버 급식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한다.

 

▲ <사진=CJ프레시웨이>

 

조리시설은 서진푸드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시흥시에 200여 평의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식자재 입고, 전처리, 조리, 분류, 포장 등 공정별 공간이 마련됐으며, 대량 조리 가능한 대형 솥, 웍 등이 자리 잡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주방 기획부터 설계, 기물 도입까지 전 과정을 컨설팅하고,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메뉴 제조 표준화 및 규격화를 지원한다. 또한, CJ프레시웨이 소속 셰프가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다양한 상품과 레시피를 서진푸드와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서진푸드는 차별화된 어르신 맞춤 메뉴와 레시피 역량을 기반으로 수도권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에 식사를 공급한다.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이사는 "새로운 조리시설은 기본 급식과 더불어 향후 성장해 나갈 이동급식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며 "앞으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미래 실버 급식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실버 급식의 중요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동급식 등 새로운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진푸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실버 급식에 최적화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씨누리’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크리스마스 던전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에서 크리스마스 던전 ‘핌불하임’을 업데이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월 7일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 던전이 열린다. 이용자는 눈보라 주술사 핌불이 이끄는 몬스터들과 전투를 펼치며 색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단계별 던전을

2

드림에이지, ‘퍼즐 세븐틴’ 어프어프 컬래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드림에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Puzzle SEVENTEEN)’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는 퍼즐 세븐틴 하늘섬에 놀러온 ‘어프어프’와 ‘세븐틴’ 멤버들의 귀여운 첫 만남이 콘셉트로, 디지털 액세서리 머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

3

신한銀, 땡겨요 광주광역시 서구 MOU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신한은행은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나눔홀에서 서구청,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형 공공배달서비스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배달플랫폼 이용 부담이 큰 자영업자의 비용을 완화함으로써 지역 민생경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