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 급증세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09:56:56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전자랜드가 최근 전자랜드의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가 급증세를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가전양판점 최초로 LG전자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를 지난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시작했다. 가전 구독이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자랜드에선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 15개 가전 품목의 120여 개 모델을 구독할 수 있다.

 

▲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1월과 10월의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량은 9월 시범 운영 기간의 판매량 대비 각각 10배, 9배 급증했다. 12월 들어서도 판매 증가 폭이 올라가는 등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가전제품 구매 패러다임이 ‘합리적 소비’로 변한 것을 구독 서비스 성장의 원인으로 본다. 전통적으로 가전은 비용 부담에도 목돈을 들여 산 뒤 오래 소유하는 품목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매월 소액으로도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구독 서비스를 선택한다고 분석한다. 가전 구독 성장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케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꼽힌다. 고객은 구독 기간에 제품 관리와 유지 보수를 신경 쓰지 않아도 전문 케어 인력을 통해 필터 세척, 분해 세척, 토탈 클리닝,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자랜드는 구독 도입으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한 것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혼수·이사 고객이 여러 가전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때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만을 구매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실생활에 편의를 주지만 가격대가 부담인 제품을, 구독을 통해 부담 없이 마련하면서 매출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2025년 가전 구독 시장이 1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져, 전자랜드는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계산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가 전자랜드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장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라며, “전자랜드는 2025년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카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대의 할인을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나銀, 금융권 최초 ‘리디’ 협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0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대표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RIDI) (이하, 리디)와 새로운 손님 경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금융 서비스와 리디만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이

2

코리안리, 400명 참여 영상 제작 워크숍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 유일의 전문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서울 본사에서 전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AI 기반 영상 제작 워크숍을 두 차례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팀 단위 협업과 콘텐츠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급속한 개인화 시대 속에서도 탄탄한 조직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인재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3

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삼성전자는 역대급 무더위 예보에 따라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 지난달에는 한 달간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며 무더위에 대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지난 2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의 냉방 환경을 제공하는 AI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에 적용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