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오븐과 그릴에 두 번 구워 불맛을 강조한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브랜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직화햄 시장을 선도하고 차세대 냉장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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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릴리 로고] |
동원F&B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그릴 설비를 도입하고 불맛을 더한 직화햄 콘셉트의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그릴리는 이 같은 동원F&B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영어 단어 그릴(grill)과 알파벳 y(why)의 합성어로 ‘그릴에 구운 직화햄이 맛있는 이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사각햄‧후랑크‧닭가슴살‧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냉장햄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그릴리를 올해까지 약 5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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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릴리' 주요 제품군 [동원F&B 제공] |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 그릴에 두 번 구워 불맛을 구현했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하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반찬과 간식,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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