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초대형 북대서양 참다랑어 해체쇼 진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4-21 09:48:20
  • -
  • +
  • 인쇄
해체 횟감 최대 40% 할인 판매

동원산업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300kg 초대형 북대서양 참다랑어 해체쇼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해체쇼에 사용되는 참다랑어는 동원산업이 지난해 11월 북대서양 아이슬란드 인근 해역에서 어획한 것으로 1마리당 무게가 평균 200kg이 넘으며 최대 300kg에 달한다.

 
▲ 동원산업 소속 셰프가 북대서양 참다랑어 해체쇼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동원산업 제공]

 

대부분의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참치 수요가 많은 일본에 수출하고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을 통해 한정 수량 판매한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북대서양의 참다랑어는 10℃ 전후의 낮은 수온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해 최고급 횟감으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에서 잡히는 참다랑어 중 0.7%에 불과해 일반 횟감인 눈다랑어‧황다랑어의 4~5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이번 행사는 참치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참다랑어를 해체하고 해체한 횟감을 소비자들에게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비롯해 중동점(4.29~5.1), 천호점(5.6~12), 미아점(5.6~8), 킨텍스점(5.13~15), 더 현대(5.20~22), 압구정본점(5.27~29), 무역센터점(5.27~29) 등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산업은 이번 조업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존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의 조업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법 어업의 근절을 위해 시행 중인 '전자 어획증명제도'에 따라 참치에 태그를 부착해 어획물의 불법 유통을 방지하는 등 보존조치를 100% 이행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수산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품질의 프리미엄 수산물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