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오피스 가격지수 전분기 0.96%↑....상승폭 둔화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10:04:08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KB국민은행이 23일 내놓은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가격지수는 107.14로 1분기보다 0.96% 상승했다. 경기 여건 악화에도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1분기(1.75%) 대비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권역별로는 투자 선호도가 높은 GBD(강남권)과 YBD(여의도권) 오피스 가격지수가 전분기보다 0.9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CBD(도심권) 0.94%, OBD(기타권) 0.91%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임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2분기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114.0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임대가격지수 상승률은 CBD(도심권)가 11.0%로 가장 높았으며 GBD(강남권) 9.2%, YBD(여의도권) 7.5%, OBD(기타권) 6.5%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에서 4%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2022년 2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오피스 실효운영수익률은 2023년 2분기 3.31%를 기록해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효운영수익률과 국고채(5년) 금리 차이(스프레드)는 지난해 4분기 -0.65%P까지 확대되었으나 이후 실효운영수익률 상승과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2분기 -0.07%P로 격차를 좁혔다. 2분기 실효운영수익률은 CBD(도심권)이 3.51%로 가장 높았다. YBD(여의도권)이 3.47%, OBD(기타권)이 3.31%, GBD(강남권) 3.12% 수준을 보였다.

 

KB국민은행 KB부동산 관계자는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도 서울 오피스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부동산시장 침체의 영향이 하반기 오피스 시장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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