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도 그대로
[메가경제=이준 기자]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7~9월분) 전기요금을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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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진=한국전력공사] |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한전은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9분기 연속 동결했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한전의 재무상황을 감안해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해 계산된다.
전력 당국은 3분기에 연료비조정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3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정부는 한전이 최근 들어 역마진 구조'에서 벗어난 데다, 물가 부담을 고려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일단 요금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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