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자산운용, 부동산 펀드로 가치 높인 ‘유니언타운 강남점’ 연말 오픈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10-20 1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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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빌딩을 청년과 스타트업 위한 ‘복합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공존 가능한 복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HDC그룹 계열사인 HDC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강남역 인근 노후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서 복합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유니언타운 강남점’을 오는 12월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HDC자산운용은 올해 9월 ‘에이치디씨 제1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를 통해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지원빌딩을 약 300억원에 매입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어학·리테일 등이 결합된 복합공유공간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해당 건물은 입지와 교통, 부지의 미래 개발 가능성 등에서 높은 가치가 예상됨에도 정형화되지 않은 임차 구성으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HDC자산운용은 도시문화기업 유니언플레이스가 기획했던 ‘유니언타운’의 밸류애드 전략을 채택, 지원빌딩을 리테일이 활성화된 오피스 빌딩으로 탈바꿈시키며 입지적 장점 극대화에 나섰다.


 

▲ HDC자산운용 CI [이미지= [사진= HDC 그룹]


교대역과 당산역에 위치한 유니언타운은 주거(Live), 업무(Work), 숙박(Stay), 놀이(Play)가 결합한 복합공유공간이다. 특히, 유니언플레이스가 2018년 매입한 유니언타운 당산점은 저층부에 다양한 놀이 공간을 설치하고, 중층부에는 창업가를 위한 공유 오피스와 공유 키친을, 상층부에는 청년층 주거 안정화를 위한 셰어하우스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운영 수익을 높인 밸류애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유니언타운 강남점은 1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강남역 핵심 소비층의 니즈(Needs)에 맞춰 업무, 어학, F&B가 결합된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빌딩의 지하 및 저층부에는 강남역 인근 직장인을 겨냥한 배달형 공유 키친과 레스토랑, 카페 등 리테일을 배치하고, 중·상층부에는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를, 상층부는 어학 라운지를 구성해 리테일·업무·어학 등 다양한 기능이 한 건물 안에서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HDC자산운용은 유니언플레이스와 10년 장기 임차계약을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HDC자산운용 김홍일 대표는 “과거 교대역과 당산역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의적 밸류애드 전략을 선보인 바 있는 유니언타운이 이번에는 서울 대표 도심지인 강남역에서 빌딩 가치 극대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도심 공간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언플레이스 이장호 대표도 "유니언타운 강남이 들어서면 대학생, 지역 일대 직장인, 청년 창업자 등이 유입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지속 가능한 공유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문화 건설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크지만,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HDC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매입 후 리모델링을 거쳐 12월 오픈 예정인 역삼동 유니언타운 강남점 조감도 [사진= HDC그룹]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HDC자산운용은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며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종합자산운용 회사다. 대체투자사업 등 기존 사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리츠(REITs)를 활용한 부동산 운영사업에 진출, HDC그룹이 추진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금융을 연계시키며 '종합 금융부동산그룹‘으로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과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HDC그룹은 앞으로 HDC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낙후된 업무지구나 도심지역에서 생활자 중심의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부동산금융 활용을 통해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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