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이노베이션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환경친화적인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공모전은 앞으로도 매년 진행될 계획이다.
![]() |
▲ LG전자 공모전 홈페이지 화면 [LG전자 제공] |
단계별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가 채택된 팀은 북미 이노베이션센터와 함께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내년 6월 말 최대 10개 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종 선정된 팀들과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대 20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LG전자를 포함해 LG전자의 파트너사와도 교류할 수 있고,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LG전자의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 등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해 지난해 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문 산하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 센터는 현지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 전무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로 손꼽히며, 백악관에서 IoT부문 미국 대통령 혁신연구위원을 지낸 바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