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중소극장 뮤지컬 전용 어워즈 통해 '국내 공연 산업 활성화' 지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0:51:4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놀유니버스가 국내 공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중소극장 공연 활성화에 나선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10일(월) 중ᆞ소극장 뮤지컬 대상 시상식 ‘혜공 인 더 파크 어워즈’를 성료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중소형 공연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알리고자 공연ᆞ뮤지컬 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과 협업해 마련했다. 

 

▲ <사진=놀유니버스>

 

지난해 서울 지역 700석 이하의 중ᆞ소극장 뮤지컬 중에서 관객들의 설문과 투표를 중심으로 배우ᆞ작품ᆞ스태프ᆞ특별상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최고 작품상, 연출상, 음향상은 ‘섬:1933~2019’, 작곡상, 극작상은 ‘홍련’이 수상했으며, 최고 배우상은 김지철ᆞ홍나현, 신인 배우상에는 홍기범ᆞ김단이가 이름을 올렸다.

 

‘2024-2025 혜공 인 더 파크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한 창작 음악극 ‘섬:1933~2019’은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결성한 목소리프로젝트의 작품이다. 2019년 초연 무대를 통해 한센병 환자들의 섬 ‘소록도’의 실제 역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예술적 가치에 사회적 메시지를 잘 녹여냈다는 점에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2024년 재연 역시 성황리에 마쳤다.  

 

놀유니버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공연 관람객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NOL(놀) 라운지’를 새롭게 공개했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1층에 마련된 이 공간은 방문객들이 공연 전후로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목적 시설로 꾸며졌다. 놀유니버스는 중소공연 맞춤형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관객 만족도를 강화하고, 나아가 여가 생활을 통한 일상 속 즐거움을 확장해 놀유니버스만의 생태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총괄은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경쟁력 있는 중소규모 공연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공연 산업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