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5060세대 라이프스타일 반영…‘A Class’ 맞춤형 여행 출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1:00:11
  • -
  • +
  • 인쇄
라이프스타일, 취향, 안목 등 삶의 태도 반영…정교한 세대 키워드 탄생
"상품부터 브랜드까지 세대 다양성 담아내기 위한 시도 지속할 것"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하나투어가 기존 5060 프리미엄 시니어층을 'A Class'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재정의하며 취향 기반 마케팅에 나섰다. 단순 연령대 구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성향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세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A Class'는 활동적(Active)이고 세련된(Advanced) 문화를 수용하며 자기만의 취향(Authentic)에 확신을 지닌 세대를 지칭한다. 여기서 'Class'는 등급이 아닌 품격과 라이프스타일의 차별성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하나투어가 5060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A Class' 맞춤형 여행을 출시한다. 


이번 세대 재정의와 함께 하나투어는 '여행 취향 블렌디드' 기획전을 통해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하나팩 2.0 프리미엄 ▲비즈니스 탑승 상품 ▲크루즈 ▲트레킹 ▲골프 ▲인문학 여행 ▲다시배낭 등 취향별로 세분화된 상품군을 구성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의 고객 플랫폼 '하나더넥스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도 병행한다. 여행, 미술, 사케 등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여행업계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함께 시니어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획일적인 '실버' 마케팅에서 벗어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세분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5060세대는 경제력을 갖춘 동시에 디지털 친화적이며 개성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단순 연령대 구분보다는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세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에 맞춘 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하며, 여행 브랜드와 상품, 콘텐츠 전반에 걸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3Q 매출 1601억 기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올 3분기에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토대로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512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감

2

에이에스이티-포엠일렉트로옵틱, 이차전지용 부품 베트남 수출 '업무협약'
[메가경제=정호 기자] 차세대 이차전지용 전고체전해질막 전문기업 에이에스이티가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에이에스이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엠일렉트로옵틱 비나(4M Electro Optics Vina)와 전고체전해질막 제품의 현지 진출 및 전동화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3

NH농협은행, '올원×페이스페이' 경품 이벤트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토스 페이스페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올원×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실물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얼굴 인식만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로 가입하고 결제 수단을 NH농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