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중국·홍콩·일본 중추절 기간 등 국가별 휴장일 주의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며 투심잡기에 나섰다. 평일과 동일하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금융투자업계와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주요 증권사 10곳(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KB·하나·메리츠·키움·신한투자·대신)은 대부분 해외주식(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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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외에도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를 연휴 중 24시간 운영한다. 고객은 특판 발행 어음을 전산점검 시간을 제외하고 거래 가능하며 금리는 1년 만기 연 4.3%(세전·이달 9일 기준), 6개월 만기 연 4.2%(세전·이달 9일 기준)다.
메리츠증권은 HTS와 MTS, 유선 전화를 통해 해외주식·해외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오는 20일까지 미국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KB증권은 연휴 기간 중 글로벌원마켓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국가의 통화 뿐만 아니라 원화만으로도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에 맞춰 실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확인하며 투자 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평일과 같이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할 수 있다. 단, 연휴 기간 중 국가별로 휴장일이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증시는 16일이 휴장일이며, 중국은 16~18일, 홍콩은 18일 휴장한다.
대신증권도 추석 연휴기간에 해외주식데스크를 계속 운영한다. 중국은 중추절로 16일부터 18까지 휴장하고 홍콩은 중추절로 18일 하루 휴장한다. 일본은 경로의 날로 16일 하루 휴장한다. 추석 연휴기간 대신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미국, 일본, 홍콩 3개 국가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13개 국가이다. 해외주식데스크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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