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스타트업에 20억 규모 연구비 지원…스마트 건설기술 집중 육성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10-14 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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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 주택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 최종결과 발표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통한 기술협력 및 동반성장 토대 마련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을 열어 채택된 기술에 대해 3년간 약 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이 국내 중소기업, 대학(원)생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건축&주택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AI/빅데이터기술 ▲BIM ▲드론 ▲3D스캐닝 ▲건설 로봇 ▲Off-Site Construction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혁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 라이다 드론을 활용한 3D 설계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출품한 기술에 대해 기술성, 계획성, 실용성, 사업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엄격한 1·2차 평가 절차를 거쳐 공동연구기술 7건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 등 총 9건의 기술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기술 7건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과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은 현장에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실증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과 기술 보완을 거쳐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 스마트 건설기술 비전 로드맵’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당선 기술에 대해서는 3년간 약 2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스마트 건설기술 중에는 기술의 가치는 뛰어나지만 대부분 스타트업 기업의 인프라가 부족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중소업체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고 실증 테스트를 위한 현장 제공 및 특허 출원 지원 등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술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증강현실(AR) 카메라의 현장 적용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기술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기술개발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건축 로봇 스타트업 ‘BAT’와 함께 ‘로봇 & 3D 프린팅’을 활용한 비정형 건축물 시공기술을 개발하고 실물 구조물 시공을 완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장 황헌규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당선된 스마트 건설 기술이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협력을 확대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확보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스마트 건설기술 국내 탑 티어(Top Tier)’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융합과 적극적인 R&D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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