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한 해의 시작을 맞아 임직원에게 신년사 이메일을 통해 올해를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전했다.
또한 인공지능(AI) 혁명이 소비자대상거래(B2C)‧기업간거래(B2B)를 막론하고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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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SK텔레콤 제공] |
유 대표는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과 T우주‧이프랜드‧아폴로 서비스 등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제안했다.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위한 CEO 직속 태스크포스(TF)의 발족을 알렸다. 또한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에 나설 것임을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업무방식을 순차적 분업 형태에서 임무 중심의 자기 완결적인 ‘애자일’ 체계로 전환해 나갈 것을 알렸다. 이에 더해 구성원들이 어느 곳에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도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SKT의 10년 후 모습이 어떨지 고민하며 성장의 방향을 찾고 있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답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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