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상공인 온라인 개척 돕는다”…‘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28 11: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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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 출연 캠페인 소개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2010년부터 진행돼왔다.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프트카를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했으며 ‘기프트카 온에어’라는 이름으로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차량과 소상공인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 절실해졌다. 하지만 오프라인 사업에 익숙한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아 진입부터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사회적 금융기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PR 스튜디오’와 일반인이 추천한 주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을 진행해 매출 증대를 돕는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로 운영된다.

기프트카 PR 스튜디오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환을 위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돕는 목적의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들이 촬영 장비를 갖춘 스타리아‧카니발 차량과 함께 소상공인의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 온라인 홍보용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내년 3월 초까지 신청을 받고,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내년 5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는 SNS 참여형 이벤트인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개조한 마이티 트럭이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돕는다.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는 알리고 싶은 동네 가게의 사진과 추천 메시지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다.

현대차그룹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즉석카메라, 커피 기프트 카드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해당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추천된 소상공인 중 별도 선정을 통해 내년 4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을 제작해 28일부터 유튜브와 네이버 TV, 카카오 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영상에는 서점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배우 박정민이 출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해 주변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용기를 얻고 새롭게 도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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