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26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이날 함께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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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클락키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플립4·Z 폴드4를 체험 행사에서 현지 미디어, 거래선,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날 갤럭시 Z 플립4와 폴드4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9월까지 13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멀티테스킹과 촬영 경험, 완성도를 한층 높인 디자인 등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성으을 갖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제품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7일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다인 약 97만 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미디어·파트너 대상의 현지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 중이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매장도 운영 중이다.
국내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 곳에 해당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외관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달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40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4‧폴드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 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중고 워치‧버즈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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