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 수어 상담 서비스 실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24 1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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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공인 자격 통역사가 서비스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와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 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삼성 디지털프라자의 제품 전문 상담사가 청각·언어장애 고객에게 전담 통역사와의 3자 화상 상담을 통해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같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와 삼성닷컴 매장 상담 예약 페이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된다.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 서비스와 삼성전자 로지텍은 지난해 3월부터 이를 제공해왔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많은 고객이 언어와 이동의 불편 없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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