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대거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가전으로 에어드레서‧전자레인지를 추가한 데 이어 올해는 인덕션‧식기세척기‧오븐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세탁기‧건조기‧청소기까지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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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비스포크 오븐 [삼성전자 제공] |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냉장고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세탁기·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20년 무상 보증한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색상·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주방 가구에 맞춰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에 더해 '비스포크 오븐'은 올해 3분기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직선 디자인과 넓은 창을 적용하고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도어 핸들을 없애고 컨트롤 패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도어를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현지 소비자를 위해 앞서 한국에서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IFA 2022에 전시하고 오는 12월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냉장고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과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필두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주방 경험을 전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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