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23년 KLPGA 개막전 내달 9일 싱가포르서 개최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1-22 11: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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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 ‘내셔널 타이틀’대회 창설 주도
KLPGA투어 선수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선수들 샷 대결 관심집중

하나금융그룹이 2023년 KLPGA 정규투어 개막전을 내달 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 하나금융은 싱가포르의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창설을 주도했다. 이번 대회는 K-골프를 대표하는 KLPGA투어 선수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로 첫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가될 지도 관심이다. 국내 및 해외 20여개국에서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을 창설, 내달 싱가포르에서 첫 대회를 연다.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은 지난 2020년 1월 대회 창설을 공식 발표하고 그 해 11월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첫 고고성을 울리게 됐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6486야드)에서 열린다.

▲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이 내달 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K-골프를 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 골프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창설하고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총 후왓 탄(Chong Huat Tan)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대회 개최를 결정해준 하나금융그룹과 KLPGA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선수들이 KLPGA투어 및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는 싱가포르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되는데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LPGA투어에서는 2023년 개막전인 만큼 2022년 시즌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민지를 비롯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빠짐없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미국LPGA투어가 시즌을 마친 시점이라 세계 랭킹 3위이자 2022년 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아타야 티띠쿤과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설 첫 대회인 이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에서 과연 누가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할 것인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개최되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은 ‘코사이도 아사히 레이디스 챔피언십’, ‘렉서스 컵’,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퀸 시리키트 컵’과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개최되었던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챔피언십 코스다.

이번 대회는 국내 및 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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