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부터 AX 전환까지…미래 경쟁력 선점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전략을 다시 짠다.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반도체 소재·기판, AX(AI 전환) 등을 핵심 승부처로 정하고 투자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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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LG그룹] |
LG는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투자 전략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약 8시간 동안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과 투자 방향을 점검했다.
사장단은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반도체 소재·기판, AX 등 주요 분야의 기존 투자 성과와 전략을 살펴보고 시장·경쟁·기술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는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AI 전략의 방향성도 재확인했다. 기술 경쟁 자체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실제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AI 사업과 투자를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 회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AI 미래 승부처에서 이기도록 사장단이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LG는 올해 3월 AX, 6월 ‘Winning R&D’, 9월 투자 전략 등 분기별 핵심 의제를 정해 사장단 회의를 이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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