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장 구현모)와 웹케시그룹(회장 석창규)가 B2B AI 비서 ‘에스크 아바타’를 공개했다.
양사는 29일 온라인 상품설명회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스크 아바타는 음성 AI 비서라고 보면 된다.
![]() |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 |
은행,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법인카드, 신용카드, 세무, 거래처, 온라인매출, 경리나라 등 등록된 10개 카테고리에서 은행, 경영, 재무, 세무 관련 업무를 연계 처리할 수 있다.
웹케시그룹 AI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윤완수 부회장은 “AI 기술에서 핵심은 보이스 인터페이스”라며 “과거 연필이 그랬듯, 키보드, 마우스 등 손을 쓰는 디바이스는 점차 음성으로 자리를 넘겨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음성 AI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 성인의 24%가 음성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중 41%는 매일 쓴다.
지난 5년 음성 AI 비서 시장은 매년 32.8% 성장하고 있다.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스, 삼성전자 빅스비, KT 기가지니, SKT 누구 등의 서비스 등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역.
웹케시그룹은 기존 서비스들로 단계적으로 에스크 아바타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경리나라를 비롯해 세모장부, 비플 경비관리 등 B2B서비스에서 KT 상권분석,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등도 제휴로 답변 영역을 지속 늘릴 계획이다.
보이스 브리핑,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캡쳐 등의 공통 기능은 향후 메모나 일정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1년 기준 경리나라 아바타의 경우 중소기업 경영자 5만명, 제로페이 아바타는 소상공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우선 1차로 연말까지 1만명의 액티브 고객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세무 아바타, 인사 아바타, 영업 아바타 등 일하는 이들 2800만명이 타깃 고객이란 포부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