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미국지수 하락 시 수익 얻는 다운터치형 ELB 판매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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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증권은 S&P500지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다운터치형 ELB' 2종목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판매중인 '키움 제725회 다운터치형 ELB'는 만기 1년으로 최초기준가는 오는 8일 S&P500지수의 종가다. 분기별 관찰일 종가가 네번 중 한 번이라도 최초기준가의 93% 이하(7% 하락)인 적이 있으면, 만기일에 세전 연 10.2%의 수익을 지급한다.

 

▲[사진=키움증권]

 

네번의 관찰일 종가 중 최초기준가의 93% 이하인 적이 한번도 없으면, 만기일에 원금만을 돌려받게 된다. 다만 ELB(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이므로 발행사인 키움증권에 신용사건(파산·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조기상환형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한다고 해서 조기상환되진 않고 만기까지 보유해야 한다. 투자자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이 가능하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키움 제726회 다운터치형 ELB'도 기초자산이 S&P500지수이며, 만기가 1년이다. 분기별 관찰일 종가가 네번 중 한 번이라도 최초기준가의 97% 이하(3% 하락)인 적이 있으면 세전 연 7.2%의 수익으로 만기상환 된다.

 

다운터치형 ELB의 모집금액은 각 50억원이고,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마감은 이달 8일 오후 1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추후 S&P500 지수가 조정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새로운 구조인 다운터치형 ELB를 출시했다"며 "키움증권 부도가 발생하지 않으면 원금 이상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등급 상품이라, 안정추구형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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