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역대 최장기간 블랙박스 모의해킹 진행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3:21:05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유플러스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업체 엔키화이트햇과 8개월 동안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면서 자사가 운영 중인 모든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점검을 의뢰한 기업이 보안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모의해킹은 업체와 협의해 특정 조건이나 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LG유플러스의 블랙박스 모의해킹은 화이트해커들이 외부 공격자의 관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사 서비스에 침투를 시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보안 시스템 수준을 파악해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약 8개월에 거쳐 화이트해커 집단의 점검을 받게 된다. 점검 대상도 특정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인터넷 망을 통해 외부에서 접근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모든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역대 최장·최대 모의해킹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서비스에 잠재된 보안 빈틈을 샅샅이 찾을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해커가 사내망에 접근해 서버를 장악하거나 개인정보, 회사 기밀 등 중요 정보를 빼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모의해킹 기간 동안 파악된 서비스 취약점에 대해서도 엔키화이트햇과 합동으로 점검·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보안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을 대응하는 데 중요 역량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누구나 사내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제도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체계적인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지속적으로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변우석 vs 소지섭’ 선두 경쟁...‘K-브랜드지수’ 국가대표 배우 부문 TOP10 발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배우 부문 1위에 변우석이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대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대세 주연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변우석이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하며 1위를 차지했다.국가대표 브랜드

2

GS건설, 2분기 신규수주 5조 2242억원…전년比 61.7% 증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GS건설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신규수주를 60% 넘게 늘리며 향후 매출 기반을 확대했다.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고 건축·주택 매출도 직전 분기보다 늘었다.GS건설은 29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조 7799억원, 영업이익 914억원, 신규수주 5조 2242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

3

신한라이프, 고용노동부 ‘2026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참여…미취업 청년 직무역량 지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신한라이프가 수시 및 경력직 중심으로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서 일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천상영)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참여한다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