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쉬운 설계 진행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영업 전과정(End-to-end)을 모바일로 완수할 수 있는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 관련 10건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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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
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과정을 휴대전화만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보험 영업지원 플랫폼으로, 설계사가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더는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400억원 비용을 투입해 개발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9월 원더의 핵심기능 10건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등록이 완료된 핵심 기능은 ▲고객관리 ▲쉬운 설계 ▲노하우 공유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교육 ▲머신러닝 기반 설계사 이탈 예상 ▲소득 시뮬레이션 등 10건이다.
가장 먼저 특허로 등록된 '대화형 보험 관리 플랫폼'은 설계사가 메신저와 같은 친숙한 환경에서 계약 보완·모니터링 등 계약 관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개별 고객별 채팅방의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해 생일 등 고객 기념일을 축하하는 메시지 발송과 앨리스(ALICE) 미니보험 선물하기 등 고객관리도 가능하다.
'장기보험 쉬운 설계'는 경력이 짧은 초보 설계사는 물론 타사 시스템에 익숙한 경력설계사들도 보험설계를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원더를 통해 단계별 가이드 및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슬라이드 바와 폴리곤(다각형 면을 사용한 차트) 등 그래프 형태로 가입금액 변화에 따른 보장금액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설계사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공동청약 ▲퀘스트(보상이벤트) ▲케어프로그램 등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앞서 원더는 둘 이상 설계사가 공동으로 청약을 진행해 계약성공률을 높이는 공동청약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케어프로그램은 설계사의 관리부담을 덜고 계약 유지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원더를 이용하는 설계사는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보험 영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설계사의 전반적인 영업 업무를 도울 수 있는 창의적인 기능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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