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고양 능곡역세권 도심복합개발 추진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4:30:54
경의중앙선·서해선 더블역세권 1466세대 주거단지 조성
개발계획 수립부터 혁신지구 지정·주민 동의까지 사업관리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신탁이 고양 능곡역세권 도심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하며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우리자산신탁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능곡역세권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좌)와 박원식 능곡역세권 도심복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자산신탁]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345-5번지 일대 약 3만9096㎡ 규모의 노후 주거지를 공동주택 1466세대와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경의중앙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능곡역 인근 더블역세권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은 사업 초기부터 추진위원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합개발계획 수립과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주민 동의 확보 등 사업시행자 지정에 필요한 절차 전반에 전문적인 사업관리(PM) 역량을 투입한다.

이번 협약은 신탁사 등 민간 전문기관의 도심복합개발사업 참여가 가능해진 제도적 환경에서 이뤄졌다.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2월 시행되면서 신탁·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도 복합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로 지정될 경우 법적상한용적률이 준주거지역 기준 최대 140%까지 상향될 수 있으며 건폐율과 공원·녹지 확보 의무 완화 등 규제 특례도 적용된다. 사업성 개선이 가능한 만큼 혁신지구 지정 여부가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사업에서 혁신지구 지정 절차 지원을 주요 과업으로 추진하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동의 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범석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도심복합개발사업은 민간의 전문적인 사업관리 역량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능곡역세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자산신탁은 목동1단지 재건축을 비롯해 성남 분당 하얀마을 재건축, 매화마을 주공3단지 재건축, 부천 중동 금강마을 재건축, 서울 면목3·8동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앞으로도 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에서 축적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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