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신청 194건 중 181건 이미 정상 판정”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호반건설이 올해 아파트 하자분쟁이 가장 많이 접수된 건설사라는 지적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6일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 7월까지 접수된 호반건설주택 관련 하자분쟁조정 신청이 194건으로 1위라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를 밝혔다.
지난 5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7월 동안 총 2570건의 하자심사분쟁신청 건수 중 호반건설주택이 194건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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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말 호반건설에 흡수·합병된 호반건설주택은 베르디움이란 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한다.
호반건설은 "호반건설주택의 194건의 하자심사 신청 중 181건은 2020년 2월 1개 아파트 단지에서 동일 사항을 신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아파트 단지의 하자심사 신청 181건은 2020년 6월 각하(178건), 기각(1건), 취하(2건) 등 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하자로 판명됐거나 하자심사 중인 사안은 13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도 “위원회에 신청된 사건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신청된 사건이 모두 하자로 판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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