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행보 강화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6:03:53
삼성전자,‘30X30 얼라이언스’ 참여... 생물 다양성 보존
LG전자, 뉴욕·런던서 '희망스크린'에 환경 보호 영상 상영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잇따라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 환경 회의를 기념해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매년 6월 5일 지정돼 있다. 특히 올해 기념 행사는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와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이며,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적인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 30X30 얼라이언스 로고 [이미지=환경부]

 

삼성전자는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학계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30X30 얼라이언스’ 협의체에 참여했다. 이 협의체는 국토 면적의 30%를 보호지역·자연공존지역으로 지정하고, 훼손된 지역의 30%를 복원하자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생물 다양성 손실 저감 및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생물 다양성과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UCSD 산하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협력해 진행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플로리다, 발리, 피지 등지의 산호초 상태를 기록하고 복원하는 활동이다.

 

소재 재활용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등 핵심 소재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갤럭시 S25에 적용했다. 갤럭시 S25는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으며,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포장 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됐다.

 

▲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서 LG전자 희망 스크린이 상영 중인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글로벌 공익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설치된 자사 옥외 전광판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환경보호 영상을 상영한다. 이 영상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개인과 사회의 노력을 조명하는 내용이다.

 

이 활동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스크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국제기구나 NGO가 제작한 공익 영상을 대형 전광판에 무료로 상영해 환경 메시지를 공유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해 전 세계 28개 사업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심기, 자연 정화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자원 순환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이달 30일까지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운영한다. 사용을 마친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학생예술 현장과 소통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임만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참석해 학생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문화예술 교육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학생들의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지원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임 의장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후암동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26 서울

2

DN솔루션즈, 창원에 기술교육 허브 구축…제조현장 ‘숙련인력 갈증’ 푼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DN솔루션즈가 공작기계와 제조기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용 교육시설을 열었다. 장비 판매를 넘어 기술교육과 서비스 역량까지 표준화해 글로벌 고객 지원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DN솔루션즈는 지난 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DN Solutions ACADEMY’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3

영덕 오션비치,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내년 착공 추진, 동해안 54홀 골프벨트 조성 본격화…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영덕 오션비치는 동해안의 수려한 해안 경관의 대규모 시사이드 골프장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 조성 사업을 내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원 골프앤리조트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 약 166만8,453㎡(약 50만4천 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관광휴양시설 개발사업이다. 시행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