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NFC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17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뚜레쥬르‧빕스 매장에서 SK페이와 SK텔레콤의 T멤버십 앱으로 NFC 결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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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 SK페이로 오프라인에서 NFC 결제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11번가] |
SK페이는 기존 바코드 방식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NFC 결제 추가로 각 매장에 설치된 SK페이 전용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동작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NFC 결제가 가능한 매장은 약 1만 4000곳이다. SK페이에 미리 등록해 둔 카드결제와 선불 충전 결제(SK페이 머니),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업데이트 된 최신 버전의 SK페이 앱을 실행해 원하는 결제수단을 선택하고 생체인증이나 결제 비밀번호 입력 후 SK페이 전용 NFC 태그에 갖다 대면 결제가 완료된다.
T멤버십 앱에서도 SK페이 결제를 켜고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T멤버십 가맹점에서 할인‧적립 등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11번가는 안정적인 오프라인 NFC 결제를 제공하기 위해 NFC를 이용한 정보전달 솔루션으로 지난해 과기부 주최 '제22회 모바일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결제 인프라 전문 스타트업 올링크와 협력했다.
11번가는 앞으로 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을 확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 NFC 단말기 보급 등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1800만 SK페이 이용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김종호 11번가 페이먼트기획담당은 “SK페이를 통해 고객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결제 기반의 다양한 연계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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