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우리도 에탄운반선 2척 수주했다”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25 14:45:34
아시아 선사, 삼성중공업·한국조선해양에 2척씩 발주
울산 현대중공업 건조, 2022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삼성중공업이 25일 세계 최대 크기의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Very Large Ethane Carrier) 2척을 2억2천만달러에 수주한 데 이어 한국조선해양도 동형 선박 2척을 같은 가격에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주사와 9만8천 입방미터(㎥)급 VLE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P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것으로, 길이 230m, 폭 36.6m, 높이 22.8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3척의 동급 에탄운반선을 건조 중이며, 이번에 2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총 5척의 에탄운반선을 건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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