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진행한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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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 공개된 튀르키예 구호 모금 현황 [두나무 제공] |
두나무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업비트 이용자의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을 기부한 뒤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에서 회사 측이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업비트 이용자 276명이 참여했고, 14일 기준으로 6.5646BTC(14일 기준 약 2억1000만 원)가 모금됐다.
이에 업비트 추가 기부금을 합산한 금액인 총 14BTC(14일 기준 약 4억 4000만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기부했다.
기부금은 튀르키예에서 ▲ 지진 피해지역 재건 ▲ 깨끗한 식수·위생 지원 ▲ 안전한 의료·보건 지원 ▲ 피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교육서비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업비트는 기부에 동참한 이용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증명하는 NFT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이 기부금액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받을 수 있도록 이날부터 개별 안내를 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이용자와 함께 모은 구호성금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재건과 의료, 교육 등의 지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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