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레벨4 자율주행 '가속 페달'…버스·셔틀 넘어 생태계 확장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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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지·KGMC와 MOU…전기버스 기반 자율주행·부품 공급망 구축 협력
청계천 셔틀·심야 자율버스 실증 성과…승용차까지 기술 확장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자회사인 KGM 커머셜(KGMC)과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기술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에이투지(경기도 안양시 위치)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와 KGMC 김종현 대표, 에이투지 한지형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 KGMC 김종현 대표, KGM 황기영 대표, 에이투지 한지형 대표[사진=KGM]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전기버스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 ▲자율주행 부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 인증 및 이에 따른 후속사업 등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한다.

 

KGM은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 제시 및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최적의 차량 플랫폼을 제공한다. 

 

KGMC는 자율주행 버스용 플랫폼 개발과 기술 적용을 통해 승객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지원 그리고 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완성차와의 통합 적용을 추진한다.

 

KGM과 에이투지는 지난 2023년 1차 기술협력을 체결했으며, 2024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개발했다. 

 

최대 11명 탑승이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 로이는 ‘2025 APEC’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2025년 9월부터 현재 청계천 일대 순환형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GMC의 전기버스 C090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 3월부터 서울 일부 구간을 심야 새벽 시간대에 투입돼 자율 운행 효율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3사는 이번 추가 협력을 통해 승용차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승객운송 확대를 위해 자율주행 버스로 기술 범위를 확장함에 따라 다양한 자율주행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기영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술 자체 고도화는 물론 차량의 안전성 확보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KGM은 이번 기술 협력으로 차량 제어의 핵심 요소인 구동과 조향, 제동 및 전원공급 시스템 등에 이중화 안전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는 물론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고객이 신뢰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GM은 지난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소디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AI(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LOI(의향서)를 체결했으며, 4월 초에는 SWM(에스더블유엠)과 협력해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핵심 기술 보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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