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 황도 통조림서 세균 검출, '검수불량 반복' 우려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3-25 15:38:12
'오늘좋은 지중해 황도' 캔 제품
2달 전엔 일회용 접시 회수 조치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황도 제품 일부에서 세균이 발견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또 다른 PB 일회용 접시에서 부적절한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회수한 지 불과 2달여 만의 일로, 롯데마트의 검수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롯데마트의 PB로 판매하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황도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 PB 제품 '오늘좋은 지중해 황도 820g' [사진=식약처]

 

이 제품은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에서 PB '오늘좋은'으로 수입·판매한 '지중해 황도 820g'이다. 소비기한은 내년 8월 29일이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해 "판매자는 해당 제품 판매를 멈추고, 소비자는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서는 롯데마트 PB 상품의 판매 중단‧회수 조치가 짧은 기간 내 반복되자 이 회사의 검수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식약처는 롯데마트 PB '온리 프라이스' 일회용 접시·그릇 제품이 총용출량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아 경기도 남양주시가 판매 중단·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수 제품은 식품용 기구 제조사 '동양ENG산업'이 만들어 납품한 '온리프라이스 위생접시(소)'와 '온리프라이스 위생공기' 2종이었다.

총용출량은 식품용 용기‧위생용품 등을 녹였을 때 나올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의 총량을 말한다. 폴리프로필렌은 나노 플라스틱 구조로 사람 호흡기에 들어갈 경우 폐가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었다.

이같이 최근 거듭된 PB 제품 문제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함께 제품 검수를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 이번에도 당사 검사 차원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곧바로 문제 제품을 회수‧폐기 처리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검수를 한 번 더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메가이슈토픽] 정유 4사 CEO 국감 줄소환 가능성…'기름값 담합·최고가격제’ 쟁점 부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정유업계의 가격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류 가격 담합 의혹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손실 보전 문제를 놓고 국내 정유 4사 최고경영자(CEO)가 잇달아 국감 증인으로 신청되면서다. 업계 역시 15조원대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현직 경영진으로 확대되고 있어 가격 문제가 정유·석화를

2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12월 연말 메뉴 개편…뉴욕 콘셉트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울신라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더 파크뷰’가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12월 한 달간 메뉴와 서비스, 공간 연출을 개편한다. 더 파크뷰는 12월 1일부터 17일까지 미들 시즌, 18일부터 31일까지 하이 시즌으로 나눠 연말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시즌별로 메뉴 구성을 달리하고 프리미엄 메뉴와 라이브 퍼포먼스 등을 강화한다. 이번 프로

3

월드타워 담은 몽블랑…롯데百, 잠실 단독 팝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잠실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를 활용해 럭셔리 브랜드 몽블랑과 차별화된 협업에 나선다. 단독 상품부터 필기·캘리그래피 체험까지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18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 더크라운에서 몽블랑의 ‘렛츠 라이트(Let’s Write)’ 팝업스토어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