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5: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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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9일 50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4000억원을 뚫은 후 14영업일 만에 5000억원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순자산액 1113억원에서 4배 이상 몸집을 키웠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높은 수익률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빠른 성장을 견인했다. 올 들어 이 ETF의 수익률은 69.18%로 국내 상장 31개 반도체 ETF(레버리지 제외)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69.74%, 91.41%다.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이 ETF를 137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23개 글로벌 반도체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 평균인 369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상품은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가진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반도체 산업을 비메모리, 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4개 세부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 점유율 1위 기업을 선정해 약 80% 비중으로 투자한다.

현재 기업별 편입 비중은 엔비디아(25.23%), TSMC(21.83%), ASML(18.37%), 삼성전자(15.32%)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 등을 2~4% 내외로 편입하고 있다. 실적배당형으로,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빅테크 시대에서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를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산업이 반도체"라며 "지난 5월 한국수출입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11억 달러였던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1.6% 성장해 2028년 13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산업이 성장할수록 메모리, 비모메리, 파운드리, 장비 등 반도체 4개 영역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1위 기업들 위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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