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기업 성과에 긍정적"…매출 4%↑ 부가가치 7.6%↑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8 15:38:12
  • -
  • +
  • 인쇄
산업별 도입률 정보통신 26% vs 제조업 4% 격차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기업은 도입하지 않은 기업보다 매출과 부가가치 등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8일 'AI 도입이 기업 성과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AI 도입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AI 미도입 기업과 AI 도입 기업의 도입 이전 및 이후를 구분해 매출·부가가치와 노동생산성·총요소생산성(TFP) 분포를 비교한 결과, AI 도입 기업은 전반적으로 미도입기업 대비 성과와 생산성이 높았다.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부가가치가 평균 약 7.8% 늘고, 매출은 약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도입 이후에는 상위 성과 기업과 고생산성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우리나라 기업의 AI 도입률은 2023년 기준 6.4%로, 2018년의 2.8% 대비 꾸준히 올랐다. 특히 생성형 AI 등장 이후인 2022년 이후부터 도입이 크게 늘었다.

 

2023년 기준 산업별 AI 도입률은 정보통신업이 26%로 가장 높았고, 금융·보험업(15.7%)과 교육 서비스업(15.5%)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제조업은 AI 도입률이 4%에 그쳐 산업 간 AI 도입 격차가 컸다.

 

SGI는 "제조업에서 AI 기술과의 융합이 지체되면 산업 AI 개발과 활용을 가속하는 중국 등에 뒤처져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SGI는 AI 기술이 기업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 AI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 제조업 중심의 AI 특화 거점 마련 ▲ AI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1차 지급…취약계층 1인당 최대 60만원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고유가·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27일부터 시작된다. 우선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지급 대상자는 27일 오전 9시부터 5월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급액은 기초생활

2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강남구는 2개월째 하락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이달 들어 둔화했다. 강남구는 2개월 연속 하락하며 고가 아파트 시장의 조정 흐름을 드러냈다. 반면 서울 외곽과 일부 경기 지역은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0% 올랐다

3

NH투자증권,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IMA 등 신사업 책임경영 강화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NH투자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등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조직 복잡성이 커진 만큼, 부문별 책임경영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단독대표 체제였던 지배구조가 각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