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베트남 정부 '우호훈장' 받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1-18 15:51:08
  • -
  • +
  • 인쇄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대상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1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우호훈장 수여식'에서 김 이사장이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로부터 우호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이 참석했다.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대사 [사진=호반그룹 제공]



베트남 우호훈장은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이나 단체에 베트남 국가주석이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김 이사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임하면서 베트남 계획투자청과 광주지역 협력, 광주광역시 북구와 베트남 꽝빙성 바돈시 MOU 체결,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베트남 꽝남성 호이안시 MOU 체결, 주한베트남대사관과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행사 공동 주최 등 양국의 우호 증진에 힘을 쏟았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민간 분야에서는 광주청년센터 베트남 봉사활동, 한국-베트남 미술교류 전시회 등을 지원했으며, 베트남 교민 교류회, 수교 24주년 문화축제, 교민상담 등 교민을 위한 활동도 펼쳤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4년부터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 등 8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베트남 청년 과학자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등 교육 기회 확대와 인재 양성에도 힘썼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는 “김상열 이사장의 헌신과 노력으로 양국 민간 외교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었다”며 “김상열 이사장에게 감사와 축하를 표하며 앞으로도 양국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열 이사장은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고민했다”며 “양국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협력관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민간외교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창업허브 공덕X스케일업센터, 투자 유치 지원 사업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서울창업허브 공덕과 스케일업센터’(이하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제3회 스케일업위크’를 11개 참여기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 22일 3일 간 열린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위크’는 보육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멤버십(VC, AC, 투자 유관기관

2

이디야커피,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챗페이(WechatPay),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유니온페이(UnionPay), 라인페이(Line Pay) 4종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날 순차 적용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본인 국가에서 사

3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 서진학교 나눔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에 주니어보드가 자발적으로 기획한 나눔마켓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냠냠연구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사내 기업문화 혁신과제 도출 및 실행과 경영진과 직원 간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