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주가조작 시장 교란하는데, 금융당국 적발건수 급감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1 16:33:10
  • -
  • +
  • 인쇄
김희곤 의원, 금융위 올해 시세조종 처리 건수 단 2건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라덕연 씨(구속) 일당이 교묘한 신종 주가조작 수법을 통해 수년간 금융당국 감시망을 요리조리 피해온 것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당국의 시세조종 적발 건수도 최근 수년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라덕연 씨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주가조작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세조종 처리 건수는 단 2건(고발 1건·수사기관 통보 1건)에 그쳤다.

 

시세조종은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주가 시세를 변동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시세조종 처리 건수는 지난 2020년 15건(고발 9건·수사기관 통보 6건), 2021년 12건(고발 8건·수사기관 통보 4건), 2022년 8건(고발 4건·수사기관 통보 4건) 등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달 벌어진 8개 종목의 폭락 사태의 원인이 라덕연 씨 일당의 주가조작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의 감시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라 대표는 미등록 투자자문사 호안투자자문을 운영하며 2~3년간 장기간에 걸쳐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 주가 폭락 사태와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 조작 사례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 보기 위해 최근 10년간 거래 및 차액결제거래(CFD) 전체 계좌 3400여개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당정은 형사처벌 이외에 부당이득의 최고 2배를 환수하는 과징금 체제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과 시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서대 첨단분야(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 2026년 USAG Humpreys 성남 K-16 ‘항공기지 프로그램’ 참여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첨단분야(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은 지난 4월 3일, 2026년 USAG Humpreys 성남 K-16 항공기지에서 개최된 ‘항공기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한서대학교 학생들의 현장 탐방형 전공 및 실무 역량 심화를 위해 마련되었는데, 2024년부터 시

2

“전문몰 오픈 기념”…다이소몰, ‘뷰티&헬스 신상 위크’ 진행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아성다이소는 다이소몰에서 ‘뷰티&헬스 신상 위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이소몰에서 뷰티 및 건강식품을 한데 모은 ‘뷰티&헬스’ 전문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것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마다 뷰티 및 헬스 신상품을 공개하는 ‘신상 오

3

휴젤, 정보보호 국제표준 2종 획득…“글로벌 수준 정보보호 입증”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젤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정성과 지속 운영 역량이 글로벌 수준임을 재입증했다. 휴젤은 ISO/IEC 27001(정보보호 국제표준) 및 ISO/IEC 27701(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IEC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ISO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