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3062억 원, 영업이익 110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78억 원(17%), 영업이익은 92억 원(9%) 증가했지만 성수기인 전분기과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736억 원(40%)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4분기과 대표적인 비성수기인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4분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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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수원본사 [사진=삼성전기] |
올해는 스마트폰, PC 등 주요 제품의 수요 개선과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 차량의 전장화 확대가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IT용 고부가 MLCC 및 패키지 기판 경쟁력을 강화해 공급을 확대하고, 전장, 서버, AI 등 성장 분야 관련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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