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조 투자 ‘K-HIT 프로젝트’ 발표…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나선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6:26:0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가 창립 27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 발전전략을 내놓으며 제2 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1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2025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고 중장기 종합 발전전략인 ‘K-HIT 마스터플랜’을 공식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지자체 관계자,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 강원랜드, 3조 투자 ‘K-HIT 프로젝트’ 발표

K-HIT 마스터플랜은 2035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간 방문객 1300만명,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 회복과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전략으로는 ▲그랜드코어존 구축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확장 등이 제시됐다. 이 중 그랜드코어존은 총 사업비의 71%가 투입되는 핵심 구역으로, 대형 돔형 공연장인 ‘미디어돔 아레나’를 비롯해 신축 호텔 3동, 신규 그랜드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실내 중심 콘텐츠로 계절 제약을 최소화하고 첨단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글로벌 복합리조트와 경쟁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 환경을 활용한 웰니스존에는 명상 프로그램, 숲치유 코스, 지압길 등 힐링형 콘텐츠가 강화된다. 고급형 ‘웰니스 빌라’는 온천형 객실, 테라스 스파, 요가·싱잉볼·필라테스 프로그램 등을 갖춰 체류형 웰니스 수요를 공략한다.

레포츠존은 산림 지형을 활용한 7종 레포츠 콘텐츠와 사계절 썰매장, 펫 빌리지 등 가족 단위 체험시설을 확대한다.

교통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리조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케이블카(846m) 신설과 1880면 규모 주차장 확충 안건이 통과됐으며, 2028년 초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K-HIT 마스터플랜은 폐광지역 미래 100년을 결정할 전략이자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복합리조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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