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데스크 운영 등 교민들 눈높이에 맞춘 특화서비스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하노이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위해 신규 영업채널을 오픈하고 리테일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수도 하노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했는데 ‘미딩’지역은 20여개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주거지역으로 현지 우리나라 교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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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이 하노이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위해 신규 영업채널을 오픈하고 리테일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
이곳에는 ▲고급 빌라 ▲아파트 ▲레스토랑 ▲국제학교가 다수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 교민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어 현지에서 ‘코리안타운’으로도 불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미딩출장소 오픈을 시작으로 현지 우리나라 교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테일 영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장 미딩출장소에는 우리나라 교민 고객을 전담하는 창구인 ‘코리안데스크’가 별도 설치·운영된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또 현지 결제 대부분이 QR 송금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우리나라 소상공인 교민들을 위해 ‘매출 관리기기(POS)’와 연동한 실시간 입금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현지 교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하노이 롯데몰·롯데센터에 입점해 신규 영업점을 개설하고 베트남 현지의 우리나라 교민들을 대상으로 리테일 영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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