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매일오네' 1주년…일요일 배송물량 1년 새 67%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6:41:59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의 휴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O-NE)’가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소비재를 중심으로 일요일 배송 물량이 큰 폭으로 늘며,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수요를 흡수하는 배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매일오네’ 도입 첫해인 2025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일요일 배송 물량이 연초 대비 6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배송 체계를 구축하며 이커머스 유통 구조에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 <사진=CJ대한통운>

 

상품군별로는 주말에도 구매 수요가 높은 생활소비재(CPG)를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됐다. 출산·육아용품 배송 물량은 31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저귀와 분유 등 상시 수요가 발생하는 품목 특성이 휴일 배송 확대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패션의류·잡화는 주말 쇼핑 수요 증가에 힘입어 93% 늘었고, 화장품·미용 상품군도 89% 증가했다. 식품류 역시 ‘매일오네’ 도입 이후 일요일 배송 물량이 70% 늘었다. 과거에는 신선식품 변질 우려로 주말·공휴일 전 택배 접수가 제한됐으나, 휴일 배송이 가능해지며 판매일수 확대와 재고 관리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역 특산물 배송량은 연초 대비 138% 증가해 농수산물 셀러의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간 거래(C2C) 물량을 포함한 기타 부문 배송도 140%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당근마켓과 협업해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C2C 택배를 강화한 효과로 풀이된다.

 

전체 주말 배송 물량을 상품군별로 보면 패션의류·잡화가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품류 21%, 생활·건강 17%, 화장품·미용 11%, 도서·음반 8% 순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일오네’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서비스 적용 지역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CJ대한통운 오네’ 애플리케이션 개편을 통해 C2C 택배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물류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등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매일오네’ 도입으로 배송 공백이 해소되며 셀러의 판매 기회와 소비자의 쇼핑 편의가 동시에 확대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택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팔도, ‘팔도비빔면 더 블루’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팔도가 신제품 ‘팔도비빔면 더 블루(The Blu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트렌드인 식감을 강조해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중면을 적용했다. 두꺼운 면발은 탄탄한 탄력을 유지하며 씹는 재미를 높인다. 액상스프도 업그레이드됐다. 태양초 순창 고추장을 베이스로 8가지 과채 원물을 배합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살렸다

2

헥토파이낸셜,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파이낸셜이 지난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진행된 ‘2025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제도는 매년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경영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도 증진으로 성실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상장법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실적예

3

에코프로, '배우자 초청 경영' 눈길…여성친화 복지로 저출산 해법 찾는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부인 강정숙 씨(66)는 올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꽃다발과 함께 특별 선물을 받은 강정숙 씨는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했다고 초청받을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