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최대 90%' 탄소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2-03 16:49:26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롯데건설은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위드엠텍과 함께 기존 콘크리트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는 1톤이 생산되는 데 0.9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위드엠텍 관계자들이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성능 테스트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철강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를 80% 이상 쓰고 강도·내구성 향상 첨가제를 일부 사용했다.

또 콘크리트 속의 시멘트 성분과 물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수화열을 30% 이상 낮춰 균열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파트 기초 및 말뚝과 같은 땅속 대형 구조물의 시공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

이에 따라 시멘트를 종전의 5%만 쓰고도 기존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높고, 염분 피해에 대한 내구성도 더 우수하다.

친환경 콘크리트로 아파트를 시공하면 1000세대 기준 약 6000톤의 내재탄소 저감이 가능하며, 이는 나무 약 4만 20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건설 현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저감과 녹색건축물 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