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최근 중부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수해 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라면 등 기본 생필품도 지원한다.
또 이동식 세탁 구호 차량 4대와 방역 구호 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지역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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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수해 지역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리 완료 후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금 수해 차량 특별지원과 긴급 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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