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에서 ‘2021년 노사합동 중대재해 근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현대건설 협력사를 대표하는 대아이앤씨 김형진 대표이사 등 ‘H-리더스’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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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준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가운데), 김준호 노조위원장(왼쪽), 김형진 대아이앤씨 대표이사(오른쪽)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
협약식을 통해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력사와 함께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현장 안전의식에 대해 협력사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 방안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연간 5천억 규모의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강화 ▲협력사 신규 등록‧갱신 시 안전평가 강화 ▲H-안전지갑 제도 ▲협력사 안전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안전‧품질‧공정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거래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내년 이후에도 지속해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 신규 등록‧갱신 시 안전 분야 평가 점수를 기존 5%에서 20%로 4배 강화해 반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가 법정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공사에 대해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협력사 안전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삼고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협력사 안전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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